FAMILY STORYBOOK2026.10.08 — 10.11

26년 10월
오키나와 여행

바다 보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리조트에서 제대로 쉬기로 한 여행. 우리 가족 넷이 함께 보낸 나흘의 기록입니다.

3N4D3박 4일
4우리 가족
2숙소
SCROLL
OKINAWA 오키나와 · 3 NIGHTS 4 DAYS · 2026.10.08 — 10.11 · OKINAWA 오키나와 · 3 NIGHTS 4 DAYS · 2026.10.08 — 10.11 · OKINAWA 오키나와 · 3 NIGHTS 4 DAYS · 2026.10.08 — 10.11 · OKINAWA 오키나와 · 3 NIGHTS 4 DAYS · 2026.10.08 — 10.11 ·
THE FOUR DAYS

나흘의 바다

00
Prologue

쉬러 가는 여행

이번 여행의 규칙은 하나였습니다. 많이 보는 것보다 함께 오래 머무는 것.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잠든 딸과 엄마, 아빠 그리고 셀카를 찍는 아들Jin Air · To Okinawa
10.08 Thu · 09:45

목요일 아침,
우리 넷이 함께 떠났다

진에어를 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떠난 것은 오전 9시 45분. 두 시간 남짓이면 닿는 거리지만, 바다 색깔부터 다른 곳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이라 이륙하자마자 딸과 엄마, 아빠는 나란히 잠들었고, 혼자 깨어 있던 아들이 그 모습을 셀카로 남겼습니다.

숙소는 두 곳으로 나눴습니다. 앞의 이틀은 ANA 인터컨티넨탈 만자 비치 리조트에서 바다와 리조트를 온전히 누리고, 마지막 밤은 JR 규슈 호텔 블라섬 나하에서 국제거리와 가깝게 묵었습니다.

3밤
4가족
2숙소
1토요타 노아
01
Day 01 · 10.08 Thu

나하에서 만자까지

공항에서 차를 받아 바다 위 테라스에 들르고, 해 지기 전에 리조트에 닿은 첫날.

  1. 나하공항 도착
  2. 오달렌트카에서 렌터카 인수5인승 씨엔타에서 토요타 노아로 업그레이드
  3. 우미카지 테라스 카프리셔스 쇼쿠도에서 점심
  4. KAN'S 아이스크림, 바다 구경
  5. 고속도로로 만자 이동
  6. 로손 편의점에서 간식 장보기
  7. 만자 리조트 도착, 체크인
  8. 방 구경, 만자 해변 산책, 대욕장과 사우나
  9. 아쿠아벨 디너뷔페
12:05 → 13:30

섬에 내려
우리 차를 받다

나하공항에 도착해 오달렌트카에서 차를 받았습니다. 예약한 차는 5인승 씨엔타였는데, 카운터에서 검은색 토요타 노아로 업그레이드! 넉넉한 실내 덕분에 넷이 짐을 싣고도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이 차가 나흘 동안 우리 가족을 북쪽 츄라우미부터 남쪽 나하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우미카지 테라스 바다 앞에서 찍은 가족 네 명 셀카
Senaga Island · Umikaji Terrace

도착하자마자
넷이 함께, 첫 바다

Planes over the Sea
14:00 · Umikaji Terrace

비행기가 내려앉는
바다 앞 테라스

나하공항에서 차로 15분, 바다 위로 다리를 건너면 세나가섬의 우미카지 테라스입니다. 하얀 건물들이 바다를 향해 층층이 늘어서 있고, 바로 옆이 공항 활주로라 비행기가 수시로 머리 위를 지나 바다 쪽으로 내려앉습니다.

노란 차양 아래 테라스에서 엄마는 바다 위로 내려오는 비행기를 연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넷이 함께 찍은 이번 여행 첫 가족사진도 이곳에서 남겼습니다.

KAN'S 아이스크림 두 개를 든 딸과 아들KAN'S Ice Cream
Lunch & Dessert

시원한 소바,
그리고 아이스크림

첫 점심은 우미카지 테라스의 카프리셔스 쇼쿠도(カプリシャス食堂). 이곳 오키나와 소바는 모두 차가운 냉소바라,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첫 끼였습니다.

디저트는 KAN'S 아이스크림. 핼러윈 장식이 걸린 쇼케이스 앞에서 시콰사 셔벗, 흑설탕, 시오 친스코, 류큐 홍차 와라비모치 같은 오키나와 맛을 한참 고르다, 하얀 맛과 갈색 맛 두 스쿱을 골라 바닷바람 맞으며 먹었습니다.

카프리셔스 쇼쿠도 차가운 오키나와 소바 메뉴판Cold Soba Menu
오키나와 아이스크림 맛 안내판Flavors
Room 557
Check-in · Room 557

문을 열자마자
방 구경부터

우리가 빌린 방은 나란히 붙은 555호와 557호. 그중 아빠와 아들이 2박을 묵을 557호 방문을 처음 연 순간. 산호빛 무늬 이불이 덮인 침대 두 개와 큰 창을 지나, 커튼을 젖히고 베란다로 나가자 눈앞에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왼쪽엔 하얀 모래사장과 초록 산자락, 오른쪽엔 구름 사이로 해가 내려앉는 수평선. 휴대폰을 들고 천천히 한 바퀴를 돌며 첫 풍경을 담았습니다.

555호 베란다에서 본 햇살 가득한 만자 비치Room 555 · Balcony
Room 555

베란다 문을 열자
온통 바다

엄마와 딸이 묵은 옆방 555호도 베란다 문을 여는 순간 온통 바다였습니다.

555호 베란다에 나서니 쏟아지는 햇살 아래 하얀 모래사장과 산호초 바다가 투명하게 내려다보였고, 반대편으로는 짙푸른 바다 너머 절벽이 길게 뻗어 있었습니다.

555호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만자 비치와 온나 산
View from 555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만자 비치

555호 베란다에서 본 만자 곶 절벽과 수평선Cape Manzamo

한쪽엔 하얀 리조트 해변, 다른 쪽엔 절벽과 수평선. 베란다 하나에 오키나와 바다가 다 담겨 있었습니다.

ゆ Illustration · 대욕장
18:00 · 만자 리조트 대욕장

해 질 녘 해변을 걷고,
뜨끈한 대욕장으로

저녁 무렵 리조트 앞 해변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이어서 리조트 안 대욕장과 사우나로 몸을 데운 뒤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대욕장 안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그날의 따끈한 기억을 그림으로 남겨 둡니다.

아쿠아벨 뷔페에서 담아 온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용과Aqua Belle
Dinner · Aqua Belle

첫날 밤의 주인공,
철판 스테이크

첫날 저녁은 미리 예약해 둔 리조트 뷔페 레스토랑 아쿠아벨(Aqua Belle). 음료 한 잔씩 곁들여 넷이 둘러앉았습니다.

수많은 메뉴 가운데 단연 최고는 셰프가 눈앞의 철판에서 바로 구워 주는 소고기 스테이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접시를 비우고 또 가져오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Live Grill
Live Station

지글지글,
또 한 접시

뜨거운 철판 위에서 붉은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 가고, 셰프가 집게로 한 점씩 뒤집을 때마다 다시 줄을 섰습니다. 첫날 밤 가장 많이 먹은 메뉴였습니다.

아쿠아벨 디저트 코너, 애플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우베 하우피아, 호박 푸딩Autumn Desserts

디저트 코너는 가을 한정 메뉴로 가득했습니다. 애플 바스크 치즈케이크, 파리브레스트, 보랏빛 우베 하우피아, 밤·무화과 파운드케이크, 호박 푸딩까지.

아쿠아벨 뷔페에서 담아 온 접시들, 스테이크와 김밥, 연어, 디저트Our Plates
Plates Full

한 접시, 또 한 접시
가득 담은 첫날 밤

참치 카르파초와 김밥, 연어, 폭립과 소시지, 하몽,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 디저트로는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퐁듀 꼬치까지 담아 왔습니다.

02
Day 02 · 10.09 Fri

고래상어를 만난 날

조식을 먹고 북쪽으로. 츄라우미 수족관을 보고, 비세 마을 카페에서 쉬어 다시 만자로 돌아왔습니다.

  1. 아쿠아벨 조식 후 만자 출발
  2. 츄라우미 수족관 관람, 돌고래 쇼
  3. 수족관 기념품 클립 자석
  4. 비세 마을 Cahaya Bulan 카페
  5. 로손 세라가키점에서 간식과 컵라면
  6. 만자 리조트 복귀, 가든풀 수영, 대욕장과 사우나
  7. 555호 베란다 앞 깜짝 불꽃놀이
아쿠아벨 조식 접시들, 오믈렛과 오키나와 소바, 카레Aqua Belle · 7:58 AM
7:58 AM · Aqua Belle

둘째 날 아침,
아쿠아벨 조식

둘째 날 아침은 전날 저녁 뷔페를 먹었던 아쿠아벨에서 시작했습니다. 케첩으로 하트를 그린 오믈렛, 스팸, 샤오롱바오, 그리고 아침부터 오키나와 소바와 카레까지.

따뜻한 말차 라테 한 잔까지 든든하게 먹고, 오키나와 북쪽 츄라우미로 출발했습니다.

거품이 올라간 말차 라테Matcha Latte
Churaumi Aquarium · Kuroshio Sea

유리 너머
고래상어가 지나갔다

Coral Reef
Churaumi Aquarium

바다를 통째로 옮긴
츄라우미

모토부 반도 끝, 해양박공원 안의 츄라우미 수족관. 햇빛이 비쳐 드는 얕은 산호초 바다에서 시작해 깊은 바다로 내려가듯 관람이 이어졌습니다.

모래 밖으로 고개를 쏙 내민 정원장어, 형형색색 산호 사이를 오가는 열대어까지 하나하나 들여다보느라 발걸음이 느려졌습니다.

Garden Eels
Coral
Jellyfish
산호초 수조 앞에서 다정하게 선 엄마와 딸Coral Sea
Mom & Daughter

산호 숲 앞에서
엄마와 딸

햇살이 비쳐 드는 산호초 수조 앞, 형형색색 산호와 열대어를 배경으로 엄마와 딸이 꼭 붙어 섰습니다. 딸은 볼에 손을 대고 눈을 감은 채 수줍은 포즈를 잡았습니다.

Kuroshio Sea
The Big Tank

거대한 수조 앞에서
모두 말을 잃다

수족관의 중심, 쿠로시오 대수조 앞에는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 있었습니다. 커다란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으려 몸을 세웠다가 천천히 유영하고, 쥐가오리가 날개를 펄럭이며 머리 위를 지나갔습니다.

푸른 유리벽 앞에 실루엣으로 선 관람객들 사이에서, 우리 가족도 한동안 말없이 바다를 올려다봤습니다.

쿠로시오 대수조 앞에서 찍은 가족 네 명 셀카
Kuroshio Sea · All Four

푸른 수조 앞,
넷이 한 화면에

쥐가오리가 지나가는 대수조 앞의 아들Son
대수조 앞에서 웃는 엄마Mom
수조 앞에서 포즈를 잡은 딸과 사진을 찍어 주는 아들Photo Time

머리 위로 쥐가오리가 지나가는 순간의 아들, 푸른 빛 속에서 웃는 엄마, 그리고 동생 사진을 찍어 주는 오빠.

대수조 유리 앞에서 지나가는 상어에게 뽀뽀하는 시늉을 하는 아빠Kiss!
Kuroshio Sea · Dad

상어와
눈이 마주친 아빠

점박이 무늬 상어가 유리 바로 앞까지 다가오자, 아빠가 입을 쭉 내밀고 뽀뽀하는 시늉을 했습니다. 상어도 아빠 쪽으로 고개를 돌린 듯한 절묘한 타이밍.

거대한 수조 앞에서 건진, 웃음이 절로 나는 한 장입니다.

유리 바로 앞을 지나가며 웃는 얼굴처럼 보이는 가오리 배Smile!
Say Cheese

가오리도
웃어 주었다

유리 바로 앞을 스치듯 지나간 커다란 가오리. 배 쪽의 콧구멍과 입이 꼭 웃는 얼굴 같아서 다 같이 한참 웃었습니다.

고래상어 배경 앞 가족사진이 들어간 츄라우미 수족관 기념 달력Souvenir Photo
Churaumi · Souvenir

고래상어와 함께,
달력이 된 가족사진

수족관 입구에서 찍은 기념사진이 2026년 10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담긴 달력으로 나왔습니다. 고래상어 두 마리 사이에서 넷이 손을 상어 이빨처럼 오므리고 "어흥" 포즈.

집에 걸어 두고 볼 때마다 츄라우미의 파란 바다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Okichan Theater
Dolphin Show · オキちゃん劇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돌고래

수족관을 나와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야외 공연장, 오키짱 극장(オキちゃん劇場)으로 향했습니다. 관람석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푸른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돌고래들이 일제히 물살을 가르다, 두 마리가 나란히 하늘로 솟구치자 관람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습니다.

Warm Up
Hello!
High Jump
On Stage

유리 가까이 헤엄치며 몸을 푸는 돌고래, 조련사 신호에 맞춰 꼬리로 인사하고, 하늘 높이 뛰어오르고, 마지막엔 커다란 고래가 무대 위로 미끄러져 올라와 인사까지.

Fetch!
Best Moment

주황색 튜브를
물어 온 돌고래

쇼 막바지, 돌고래가 주황색 튜브를 입에 물고 조련사 앞까지 헤엄쳐 와 고개를 쑥 내밀었습니다. 조련사가 튜브를 받아 번쩍 들어 올리자 관람석에서 박수가 터졌습니다.

우리 가족이 돌고래 쇼에서 가장 좋아한 장면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테이블 위 팬케이크와 아사이볼,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
Cahaya Bulan · Bise

바다 앞 테라스에서
달콤한 오후

바다를 배경으로 팬케이크 앞에서 두 손으로 볼을 감싼 딸Cahaya Bulan
Afternoon · 14:36

비세 마을 카페에서
아사이볼과 팬케이크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돌고래 쇼까지 보고, 차로 5~10분 거리의 비세 마을로 향했습니다. 후쿠기 가로수길 끝, 바다 바로 앞 잔디 마당이 펼쳐진 비치 카페 Cahaya Bulan.

하얀 파라솔 아래 테라스 자리에 앉아 파인애플과 생크림을 듬뿍 올린 트로피컬 팬케이크, 과일 가득한 아사이볼,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팬케이크가 나오자 딸은 두 손으로 볼을 감싸며 감탄했습니다.

파인애플 팬케이크 접시를 내밀며 웃는 엄마Mom
바다를 배경으로 테라스에 앉은 아들Son
키위, 블루베리, 딸기, 바나나를 올린 아사이볼Açaí Bowl

팬케이크를 자랑하는 엄마, 바다를 등지고 앉은 아들, 그리고 키위·블루베리·딸기·바나나가 올라간 아사이볼.

파인애플과 생크림을 올린 트로피컬 팬케이크 클로즈업Tropical Pancake
Tropical Pancake

파인애플 듬뿍,
트로피컬 팬케이크

슈가파우더를 뿌린 폭신한 팬케이크 두 장 위에 달콤한 파인애플 조림과 산처럼 쌓인 생크림. 바다 바람을 맞으며 나눠 먹은 이 한 접시가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로손에 들러 UFO 야키소바와 돈베이 우동 같은 일본 컵라면과 간식을 잔뜩 골랐습니다.

리조트 건물을 배경으로 수영장에서 두 팔을 번쩍 든 엄마
Garden Pool · Sunset

돌아오자마자
수영장으로!

Sunbed
Poolside

파라솔 아래
선베드에 짐을 풀고

호텔 앞, 파란 파라솔 아래 줄지어 선 선베드에 수건과 가방을 내려놓았습니다. 잔디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래시가드를 챙겨 입고, 발끝으로 물 온도를 확인한 다음 하나둘 수영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영장에서 물을 튀기며 뛰어오르는 아들Splash!
Garden Pool

노을빛 리조트 앞
첨벙첨벙

북부 나들이를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오자마자, 래시가드로 갈아입고 가든풀로 달려갔습니다. 해가 기울며 하얀 리조트 건물이 노을빛으로 물들고, 넓은 수영장은 온통 우리 차지였습니다.

엄마는 물속에서 두 팔을 번쩍, 아들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첨벙. 하루 종일 달린 피로가 물속에서 다 풀렸습니다.

수영장에서 브이를 하는 엄마V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아들Floating
히비스커스 벽화 앞 작은 풀에서 엄마와 아들Hibiscus Pool

물 위에 둥둥 떠서 하늘을 보는 아들, 그리고 히비스커스 벽화가 그려진 작은 풀에서 손하트를 그린 엄마와 아들.

Waterfall
Hibiscus Pool

물줄기 사이로
손 흔드는 엄마

큰 수영장 한쪽, 히비스커스 벽화가 그려진 작은 풀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엄마는 폭포 아래를 헤엄쳐 지나가 카메라를 향해 활짝 손을 흔들었습니다.

Freestyle
Garden Pool

넓은 풀을
가로지르는 아들

아들은 넓은 수영장을 자유형으로 시원하게 가로질렀습니다. 해 질 녘 리조트 수영장이 온통 놀이터였습니다.

수영 후 리조트 앞에서 웃는 엄마After Swim
수영 후 리조트 앞에서 활짝 웃는 아들After Swim

수영을 마치고 불이 하나둘 켜지는 리조트 앞에서 한 장씩.

Evening

다시 만자로,
따뜻한 물에 하루를 풀다

하루 종일 달린 길을 돌아 리조트에 다시 들어서니 집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대욕장과 사우나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Fireworks · Room 555
Surprise · Room 555

펑! 창밖이 환해진
깜짝 불꽃놀이

방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펑, 펑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555호 베란다로 뛰어나가 보니 호텔 바로 앞에서 불꽃이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분홍, 보라, 하얀 불꽃이 머리 위에서 터지고,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불꽃놀이는 가족 모두 처음이었습니다. 영상의 소리를 켜고 보면 그날의 함성이 그대로 들립니다.

1:18 · Wow!
The Best Moment · 1:18

엄마와 딸의
"우와!"

영상 1분 18초, 바로 눈앞에서 터진 큰 불꽃에 엄마와 딸이 베란다 창가에서 동시에 깜짝 놀라는 순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생생한 장면을 따로 담았습니다.

03
Day 03 · 10.10 Sat

리조트에서 도시로

느긋한 아침, 차탄의 아메리칸 빌리지, 그리고 나하의 밤.

  1. 운카이 일식 조식, 해변 산책 후 체크아웃
  2. 아메리칸 빌리지 KITTY JUICE에서 헬로키티 티셔츠
  3. 오락실에서 일본 스티커사진(프리쿠라)
  4. NÔMIX 점심, 버터치킨 피자와 키마 볼로네제
  5. ZHYVAGO COFFEE WORKS 카페
  6. 쇼핑과 가챠, 바닷가 산책 후 나하로
  7. JR 규슈 호텔 블라섬 나하 515호 체크인, 국제거리 산책
  8.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쇼핑
  9. 규카츠 모토무라에서 줄 서서 저녁
  10. 515호 창밖 돈키호테 야경, 호텔 13층에서 야경, 라이브러리 라운지에서 휴식
정원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아침을 먹는 아들Japanese Breakfast
Morning · B1F 日本料理 雲海

만자의 마지막 아침,
정원 앞 일식 조식

만자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호텔 지하 1층의 일본요리 레스토랑 운카이(雲海)에서 먹었습니다. 지하라고는 해도 은은한 창호지 벽을 따라 복도를 걸어 들어가면, 통유리 너머로 야자수 정원이 펼쳐진 창가 자리가 기다립니다.

천천히 먹고, 해변을 한 번 더 걸은 뒤 체크아웃했습니다.

생선구이, 연근, 단호박, 시금치무침, 계란말이를 담은 조식 접시와 낫토, 밥My Plate
Buffet

한 접시에 담은
오키나와의 아침

생선구이, 단호박 조림, 시금치 깨무침, 가지, 고야 참프루, 계란말이까지 조금씩 골라 담고, 밥 한 공기와 낫토를 곁들였습니다.

디저트로는 단팥 경단과 자몽, 오렌지에 주스 한 잔. 시콰사·구아바 같은 오키나와 주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창호지 조명이 이어진 레스토랑 복도Way In
고야 참프루와 야키소바, 계란말이가 놓인 뷔페Champuru
가지, 오크라, 시금치, 단호박 반찬Side Dishes
단팥 경단과 과일 디저트Dessert
조식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Morning Talk
Slow Morning

천천히 마주 앉은
우리 둘의 아침

아이들이 디저트를 고르러 간 사이, 정원을 등지고 나란히 앉아 오늘 갈 아메리칸 빌리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두를 것 없는 여행의 아침이었습니다.

Glass Elevator
Check-out · Atrium

유리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는 정원

체크아웃하고 나하의 호텔로 옮기는 날. 짐을 챙겨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층층이 둘러싼 객실 복도 한가운데로 야자수와 열대 식물이 가득한 로비 정원이 천천히 다가왔습니다.

영상 맨 마지막, 유리창 아래로 먼저 내려가 로비에서 체크아웃을 기다리던 아빠가 딱 보였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야자수와 가로등이 늘어선 아메리칸 빌리지 바닷가 산책로
Chatan · American Village

야자수 아래,
바다를 낀 거리

Walk & Shop

알록달록한
건물 사이를 걷다

분홍, 주황, 노랑으로 칠한 건물들이 이어진 거리. 미국 서부 해안 마을을 닮은 골목을 따라 상점을 하나씩 들어가 보았습니다.

딸은 가챠에서 헬로키티 참을 뽑아 들고 환하게 웃었고, KITTY JUICE에서는 헬로키티 티셔츠도 한 장 골랐습니다. 아들은 소품 가게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바빴습니다.

거리 끝에는 빨간 네온 글씨의 CINEMAS 간판이 걸린 영화관도 있어, 미국 어느 소도시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Window Shopping
Strolling

뭘 살까?
어슬렁어슬렁

엄마와 아들, 딸이 알록달록한 골목을 어슬렁어슬렁. 이 가게 저 가게 기웃거리며 "뭘 쇼핑할까?" 고민하는 뒷모습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여유로운 장면이었습니다.

가챠에서 뽑은 헬로키티 참을 든 딸Gacha
소품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는 아들Shopping
옷 가게에서 옷을 고르는 딸Fashion
캐릭터 참이 칸칸이 담긴 가게 진열장Charms
야자수와 알록달록한 건물 앞의 부부Palm Street
FORTION BLDG 벽 앞에서 포즈를 잡은 딸Photo Spot
FORTION BLDG 벽 앞에서 웃는 엄마Fortion BLDG
골목에서 나란히 선 아들과 딸Alley
아메리칸 빌리지 영화관 CINEMAS 간판과 상영 포스터Cinemas
Game Center
Game Center

반짝이는
일본 오락실

거리 한쪽의 오락실에 들어서자 인형 뽑기 기계와 리듬 게임이 형형색색 불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인쇄된 일본 스티커사진 두 장을 손에 든 모습Purikura
Purikura · 13:04

일본에 왔으니
스티커사진 한 장

오락실에 왔으면 빠질 수 없는 일본식 스티커사진, 프리쿠라. 좁은 부스에 넷이 꼭 붙어 볼에 손을 대고, 브이를 그리며 포즈를 잡았습니다.

요즘 일본 스티커사진은 눈은 크게, 얼굴은 갸름하게 바꿔 주는 보정이 유행이라, 인쇄된 사진 속 우리 넷은 아이돌처럼 변신해 있었습니다. 딸은 사진 위에 "이쁜♡", "아메리카빌리지" 손글씨까지 남겼습니다.

눈을 크게 보정한 가족 네 명 스티커사진, 倶楽部 스티커盛!
분홍 배경 앞 가족 네 명 스티커사진Pink
Printing
Game Complete

인쇄를 기다리며
웃음이 터지다

화면에 변신한 우리 가족 사진이 줄줄이 뜨는 동안, 서로의 얼굴을 보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NÔMIX 버터치킨 피자Butter Chicken Pizza
NÔMIX · ZHYVAGO COFFEE

커리를 품은
피자와 파스타

점심은 NÔMIX(BOLLYWOOD DREAMS). 커리와 탄두리 치킨을 올린 버터치킨 피자, 치킨 키마커리를 스파게티에 더한 키마 볼로네제, 샌드위치까지 이색적인 맛이었습니다.

식사 뒤에는 바다 산책로 앞 ZHYVAGO COFFEE WORKS로. 아메리카노 두 잔과 캐러멜이 듬뿍 올라간 캐러멜 매드 셰이크를 주문해, 파라솔 아래에서 바다를 보며 마셨습니다.

NÔMIX 키마 볼로네제Keema Bolognese
노란 건물 1층의 ZHYVAGO COFFEE WORKS
ZHYVAGO COFFEE WORKS · 14:40

노란 건물 아래
바다 앞 커피숍

카페 카운터에서 메뉴를 보며 주문하는 아들Ordering
Beach 간판 아래 카페 테라스에 앉은 딸과 아빠Beach

카운터에서 메뉴판을 보며 주문을 맡은 아들, 그사이 Beach 간판 아래 바다 앞 자리를 잡고 기다린 딸과 아빠.

ZHYVAGO 파라솔 아래 아메리카노 두 잔과 캐러멜 셰이크, 뒤로 바다Americano by the Sea
ZHYVAGO COFFEE WORKS

노란 컵에 담긴
바다 앞 아메리카노

노란 컵 두 잔은 아메리카노, 한 잔은 휘핑크림 위로 캐러멜을 두른 셰이크. 남색 ZHYVAGO 파라솔 너머로 하얀 난간과 바다가 펼쳐져, 커피 한 잔이 그대로 그림이 됐습니다.

ZHYVAGO COFFEE WORKS에서 함께 앉은 엄마와 딸Zhyvago Coffee
ZHYVAGO COFFEE WORKS 메뉴판Menu
바다 난간에 기대어 선 아들과 딸Seaside Walk
Seaside

난간 너머로
펼쳐진 바다

커피를 받아 들고 바로 앞 바닷가 산책로로 나섰습니다. 하얀 난간 앞에 서니, 파란 하늘과 바다가 한 장의 그림 같았습니다.

아들과 딸은 나란히 난간에 기대 한참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바다 방파제 앞에서 찍은 가족 네 명 셀카All Four
Seawall

방파제 앞에서
넷이 한 화면에

푸른 테트라포드가 쌓인 방파제 앞에서 아들이 팔을 쭉 뻗어 넷을 한 화면에 담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우리 가족다운 사진 한 장.

하트 아치 아래 바다를 배경으로 선 부부Heart Arch
바다 난간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는 딸Horizon

하트 아치 아래의 우리 둘, 그리고 수평선을 바라보는 딸.

바다 전망대 아치 아래 선 아들Son
볼하트를 하는 엄마와 딸 셀카Mom & Daughter

같은 아치 아래 선 듬직한 아들, 그리고 나란히 볼하트를 그린 엄마와 딸.

Depot Island 시계탑 앞 산책로를 손잡고 걷는 부부Depot Island
Seaside Boardwalk

시계탑 아래
손잡고 걷는 길

Depot Island 시계탑이 서 있는 바닷가 산책로. 야자수와 빨간 파라솔, 나무통 의자가 늘어선 길을 커피 한 잔 들고 손잡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새파란 하늘 아래, 오랜만에 우리 둘만의 데이트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515호 객실 거울 앞에서 찍은 헬로키티 티셔츠 셀카Room 515
JR Kyushu Hotel Blossom Naha

마지막 밤의 집,
515호 가족룸

나하에서는 JR 규슈 호텔 블라섬 나하 515호 가족룸에 묵었습니다. 짐을 풀자마자 낮에 아메리칸 빌리지 KITTY JUICE에서 산 헬로키티 티셔츠를 입고 거울 앞 인증샷부터 남겼습니다.

창밖으로는 돈키호테와 오키나와은행이 있는 사거리가 내려다보였고, 국제거리가 걸어서 바로였습니다.

Room Tour
Room 515 · Family Room

2층 침대가 있는
가족룸

큰 창가에 서면 돈키호테 건물이 바로 앞. 방 안쪽에는 싱글 침대 아래위로 2층 침대가 놓여 있어, 넷이 한 방에서 지내기 딱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낮에 ZHYVAGO에서 들고 온 노란 커피 컵. 아이들은 들어서자마자 2층 침대부터 차지했습니다.

무쓰미바시 상점가 입구 앞 횡단보도Kokusai Street
Evening

해 질 녘,
국제거리 한복판

호텔에서 몇 걸음 나서면 바로 국제거리. 무쓰미바시 상점가 입구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간판이 빼곡한 나하의 저녁을 마주했습니다.

규카츠 모토무라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가족 네 명Gyukatsu Motomura
Dinner

줄 서서 먹은
규카츠 한 상

저녁은 호텔 앞 규카츠 모토무라. 불 밝힌 간판 아래 한참 줄을 선 끝에 넷이 나란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소고기 규카츠 130g 정식에 작은 반찬 3종, 보리밥, 명란, 마즙, 콩고물 디저트까지 한 쟁반에 차려졌습니다. 다 같이 엄지를 들고 브이를 그리며 기념사진부터 남겼습니다.

On the Stone
Grill It Yourself

돌판 위에서
내 입맛대로

겉만 바삭하게 튀겨 속은 붉은 소고기를 개인 화로의 돌판에 한 점씩 올려, 원하는 만큼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푸른 불꽃 위 돌판에서 지글지글 익어 가는 소리에 다들 젓가락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불이 켜진 개인 화로와 돌판Little Grill
돌판 위 규카츠와 정식 한 상Gyukatsu Set
규카츠 모토무라 간판 아래 줄 선 가족Waiting Line
아들이 마신 하이볼과 윌킨슨 탄산수Son's Drink

고기 한 점에 곁들인 아들의 하이볼 한 잔. 윌킨슨 탄산수와 함께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Dinner Time
Gyukatsu Motomura

기다린 만큼
맛있었던 한 끼

오래 줄 서서 겨우 앉은 자리. 나란히 앉아 규카츠를 한 점씩 집어 먹으며 오늘 하루를 이야기했습니다.

Night Walk
Night Walk

불 켜진
국제거리를 걸어

밤이 되자 거리는 더 환해졌습니다. 낮에 건넜던 그 사거리를 다시 지나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13층에서 내려다본 나하 시내 야경 파노라마13F Panorama
13F · Night

13층에서 내려다본
나하의 밤

호텔 13층에 올라가니 나하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빌딩 불빛이 끝없이 이어지는 도시의 야경은 만자의 바다와는 또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13층 라이브러리 라운지 소파에서 쉬는 모습13F Library
13F · Library Lounge

책장 앞 소파에서
쉬어 가기

같은 층의 라이브러리 라운지는 오키나와 책과 화집이 꽂힌 조용한 휴식 공간. 푹신한 소파에 기대 앉아 여행의 마지막 밤을 천천히 보냈습니다.

Room 515 · Night
Room 515 · Night

커튼을 걷으면
돈키호테 야경

방으로 돌아와 515호 커튼을 걷자, 창밖으로 환하게 불 밝힌 돈키호테와 오키나와은행 사거리가 내려다보였습니다.

13층의 넓은 야경과는 또 다른, 바로 눈앞의 나하 밤거리. 그렇게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이 깊어 갔습니다.

돈키호테 안약 진열대, 로토와 리세 안약Don Quijote
Shopping

창밖의 그곳,
돈키호테로

저녁 7시쯤, 호텔 창밖으로 보이던 돈키호테 국제거리점에서 이번 여행의 선물 쇼핑을 몰아서 했습니다. 로토 V 프리미엄과 리세 안약이 가득한 안약 코너는 필수 코스였습니다.

오키나와 홍고구마 타르트 여섯 박스, 시콰사 하이츄, 망고·아세로라·시콰사 구미, 바다포도까지. 이 선물들은 집에 와서 연 가방 속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04
Day 04 · 10.11 Sun

마지막 한 그릇, 그리고 집으로

비 내리는 아침, 차를 꺼내 공항으로. 마지막 라멘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집으로.

  1.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꺼내 출발
  2. ENEOS 주유, 오달렌트카 반납, 셔틀버스로 나하공항
  3. 공항에서 라멘·타코야키·유부초밥 점심
  4.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콜릿과 말차 포키
  5. 블루씰 아이스크림, 오키나와 한정 시콰사 환타
  6. 진에어 LJ342 나하 출발
  7. 인천공항 T2 도착
Parking
09:00 · Parking

주차 타워에서
우리 차가 나오다

호텔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 타워였습니다. 오전 9시, 비 내리는 출고장 앞에서 기다리자 나흘 동안 함께한 검은색 토요타 노아가 문 밖으로 천천히 나왔습니다.

편의점 앞 도로에서 운전하는 모습Driver
뒷좌석에서 본 운전석과 내비게이션On the Road

오른쪽 운전석, 왼쪽 차선. ENEOS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빗길을 달려 렌터카 영업소로 향했습니다.

오달렌트카 4번 셔틀버스ODAL Rent a Car
Return · Shuttle

차를 돌려주고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나흘 동안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 준 오달렌트카. 차를 반납하고 보랏빛 셔틀버스를 타고 나하공항 출발층에 내렸습니다.

북쪽의 츄라우미부터 만자, 차탄, 나하까지 함께 달린 길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나하공항 출발층을 나란히 걸어가는 아들과 딸Naha Airport
Naha Airport · Check-in

듬직한 아들과
예쁜 나의 딸

나하공항 출발층, 체크인 카운터를 향해 앞서 걷는 두 아이의 뒷모습. 캐리어와 기념품 봉투를 끌고 가는 아들은 든든했고, 그 곁을 나란히 걷는 딸은 예뻤습니다.

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번 여행을 함께 와 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우 미소라멘과 카레라멘 두 그릇George Ramen
Naha Airport

출국 전,
마지막 라멘 한 상

나하공항 면세 구역의 라멘집 George에서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빨간 그릇에는 마른 새우가 수북이 올라간 새우 미소라멘, 하얀 그릇에는 연근과 단호박,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가 든 카레라멘.

여기에 타코야키와 유부초밥 두 개, 복숭아 맛 이로하스까지. 진동벨 2번이 울리자 받아 온 쟁반을 한 그릇씩 깨끗이 비웠습니다.

George 라멘 진동벨, 번호 2번No. 2
카레라멘과 새우 미소라멘을 위에서 찍은 사진Curry & Shrimp
공항 창가에서 든 블루씰 아이스크림, 뒤로 비행기Blue Seal

디저트는 오키나와의 블루씰 아이스크림, 음료는 오키나와 한정 시콰사 환타. 면세점에서는 로이스 이시가키 소금 초콜릿과 말차 포키를 챙겼고, 창밖에서는 우리를 태우고 갈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 가족 네 명의 셀카LJ342 · Home
13:15 → 15:30

네 명 나란히,
다시 인천으로

오전 10시 15분쯤 호텔을 나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오후 1시 15분 나하를 떠난 진에어 LJ342에 넷이 나란히 앉아 마지막 셀카를 남겼습니다.

나흘 동안 실컷 놀고 쉰 덕분인지, 비행기가 뜨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둘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잠든 가족Nap Time
Last Video
진에어 날개와 구름 위 파란 하늘Above the Clouds

한국으로 돌아오는 하늘.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무사히 내려앉았습니다.

05
After · 10.11 Sun Night

집에 와서 가방을 열었더니

집에 도착해 여행 가방을 열어 보니, 오키나와가 가방 두 칸을 꽉 채워 따라와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열어 본 여행 가방, 컵라면과 과자, 기념품이 가득Unpacking
Home · Unpacking

가방 가득
오키나와가 따라왔다

한쪽에는 오키나와 소바와 돈코츠 라멘, UFO 야키소바까지 컵라면이 줄지어 들어 있고, 말차 포키와 보랏빛 홍고구마 타르트, 과자 봉지들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다른 쪽엔 캔 음료와 이시가키 소금 초콜릿, 오리온 맥주 기념품과 오키나와 마그넷까지. 집에서 하나씩 꺼낼 때마다 여행이 조금씩 이어질 것 같습니다.

I

컵라면 한 칸

오키나와 소바부터 야키소바까지, 집에서 다시 맛볼 일본의 맛.

II

달콤한 기념품

말차 포키, 자색고구마 타르트, 이시가키 소금 초콜릿.

III

오키나와의 기억

오리온 맥주 굿즈와 마그넷, 냉장고 문에 붙여 둘 여행의 증거.